[진로상담] 국제기구에 진출하여 해양법 관련 일을 하고 싶은 대학교 3학년

출처:http://studymatch.co.kr/140144977990(2011.11.18)

1. 국내에서 해양법을 전공할 수 있는 대학원이 어디가 있을까요? 2. 제 주변 사정 상 지금 당장 대학원진학이 힘들 것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해사법전공이다보니 해운선사, 해운회사 등등 취업의 방법이 있습니다.    

        1.    국내에서 해양법을 전공해서는 사실 해양법과 관련해 국제기구로 진출할 확률이 희 박합니다. 영미권 국가의 대학원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유엔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 차피 외국어를 사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게 될 것이므로 외국에서 대학원 석사학 위를 취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과정도 유엔을 준비하는 과정이 겠죠. 보다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실 수 있고, 유엔과 관련된 정보들도 많이 얻으실 수 있습니다.         2.    멋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나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서 해양법 관련일 을 하고 싶으시군요. 그죠? IMO나 ITOLS를 준비하시면 될 것 같니다.

국제해사기구(IMO)란 해양이 전 인류가 공동으로 관리해나가야 할 자원이라는 공 통의 인식속에 출발한 국제기구입니다. 항로·교통규칙·항만시설 등을 국제적으로 통 일하기 위한 일들을 합니다. 구체적인 활동 목적은 해상안전, 해수오염방지, 선박적 재화물 계량단위 규격화, 각국 해운 회사의 불공정한 제한조치 규제 등입니다.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는 국제연합의 해양법협약의 해석 및 운영에 관련된 분쟁 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사법기구입니다. 요즘 해양을 둘러싸고 각국간의 분쟁 이 치열하죠? 난사군도, 이어도 등 정말 다양한 분쟁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 다. 이를 재판하는 곳이라고 보면되요. 이곳의 재판관은 유엔총회에서 21명을 선출 하는데요. 임기는 9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 끌리시나요? 

근데 아시다시피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전 세계인들의 엘리트들을 뽑는 시 험이으로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지요^^;

해양법 관련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해양법 전공의 대학교 3학년!        그럼 지금 무엇을 해야하느냐?

일단, 어떤 루트로 국제기구에 진출할지 염두를 해줘야합니다.   다양한 루트들이 존재하거든요.   대략 JPO, YPP, 유엔경쟁국시험, 공석채용 등등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이웃님의 상황과 가장 적합한 시험은 공석채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뚜렷히 가고싶은 곳이 있고 일하고 싶은 분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JPO(국제기구 초급전문가)나 YPP는 IMO나 ILTOS로 갈 확률이 거의 없기 때 문에...맞지 않으십니다. 님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 아니라 해양정세에서 한국대표의 선봉으로 서고 싶다는 꿈이 있으십니다. 근데 JPO는 말그대로 국제기구 초급전문가입니다. 명칭이 그렇죠. 선발된다 할지라도 어떤 국제기구로 갈지 모릅니 다. 수습직원의 성향이 강합니다. 물론 정직원으로 채용이 많이 되긴하나 어디로 갈 지는 장담못합니다. 그리고 YPP도....지금까지는 IMO나 ILTOS는 YPP로 직원을 모 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경쟁국시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국제기구에서 사람을 모집한다가 아니라 가 서 지원을 해 배치가 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직급이 P1(초급 직원)이기 때문에 P1을 뽑지 않는 기관은 가지도 못하죠. 물론, 존중해주긴 하겠지 만요.    

JPO와 관련해서 공지를 한 번 볼까요?      

  파견국제기구 ㅇ 최종합격자에 대해 외교통상부장관은 정책적 필요성, 예 산사정, 국제기구의 수요, 합격자의 전공․경력․ 희망사항 등을 종합 고려 하여 파견대상기구를 지정 ㅇ 개도국 소재 직위에 파견을 원칙으로 함

그죠? 그러니 공석 채용이 가장 적합하십니다.      

 공석채용이란 해당 국제기구에서 공석 또는 결원이 생기는 경우 수시로 해당국 외 교부에 통보를해 채용을 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자 한 번 봐볼까요? 어떻게 공고가 나는지?

 자 위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의 채용공고입니다.  P3이니 서기관(실무진)급을 뽑는군요. 국제기구 계급아시죠?     국제해양공법이나 국제해양사법 전공자를 뽑는군요. 아마 해양법재판소 재판관들 을 돕는 역할을 하는 실무직원을 뽑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재판관은 50~60대의 교 수님들이 주로 뽑히며, 유엔총회에서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저명도가 높 은 사람이 주로 채용이 됩니다. 고로, 공석채용으로 해양법재판소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주로  해양법 분쟁과 관련된 자료수집, 레포트 작성들을 도우며 재판관들의 보좌진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아시죠? 사실, 국회의원의 모든 생각들은 보좌진들이 계획하에 이 루어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보좌진들은 거의 국회의원이 하는 모든 일들을 준비합 니다. 해양법재판소도 마찬가지지요. 때론 국제법 조약 관련한 협정이나, 내부조약 규정등에 대해 초안을 작성하기도 하며, 계약과 협정과 관련한 회의에도 참여합니 다. 의미가 있겠죠?^^    자, 국제법과 관련한 석사학위 취득자, 그리고 관련 분야에서 5년의 경력이 있는 사 람을 뽑네요..영어와 프랑스어도 가능해야하구요.    즉, 영미권에서 국제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관련 기관에서 5년 동안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국제법과 관련된 기관으로는 뭐 다양한 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 국에서 일할 수도 있고, 한국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외교통상부나 외교부 산하단체 NGO 단체도 이에 해당하구요^^;

 IMO를 보니 대략 1년에 1~3건 정도의 채용이 나오네요. P3~P5를 뽑는 것으로 보 아 실무진을 채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5년의 경력을 요구합니다. 해양안전 이나 시설과 관련한 해적과 약탈 다른 불법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연구하는 연구원을 모집하네요.    해양이나 항구와 관련된 전공자를 모집하는군요. :) 해양과 관련된 전공자면 가능할 것같습니다. 언어는 영어는 기본이구요. 제2외국어가 가산점이 있군요. 컴퓨터 스킬 하고, 친근함은 기본이겠죠?         자 정리해봅시다.    졸업후 바로 대학원을 가시는게 아니라 일을 하셔야 한다고 하셨네요.    어차피 학사학위로는 해양법 관련일을 하실 수 없을 테니 그럼 일단 해운선사나 해 운회사에서 일을 하고 돈을 모은후 해양법 관련해서 미국이나 영국으로 대학원을 가 십시오.(업무에 따라 해운선사에서 일한 것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유관기관에서 일을 하셔야합니다. 미국쪽에는 해 양법과 관련한 NGO단체나 정부기관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약 3~5년정도 경력을 쌓으시면 해당 자격이 되십니다. 물론 한국의 외교부 계약직 이나 NGO도 이에 해당합니다.   그때 공석채용을 이용해 지원하시면 됩니다.      영어는 기본으로 되어있어야 하며 제2외국어를 하면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해양법 에 관해 경력도 쌓으셔야겠죠 일하면서요 그죠?^^    

 물론 이게 아니라 다른 길도 있습니다.

바로 행정 고등고시를 봐서 국토해양부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전공을 살려, 해양법 관련 일들을 하게 된다면 일을 하면서 경력도 쌓고 동시에 행정고시(국비유 학)을 통해 해양법 관련 석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으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5개 지방국토관리청, 11개 지방해 양항만청, 국립해양조사원, 4개 홍수통제소,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서울지방항공청, 부산지방항공청, 항공교통센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중 앙토지수용위원회, 국토지리정보원 등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근무하면서 해양법 관련경력을 쌓으면 되겠죠?^^    

또 다른 길도 있습니다.      바로 국제법(해양법) 관련해 박사학위를 취득해 교수가 되는 길입니다. 교수가 되고 연구 업적이 있으면 공석채용이 났을 때 채용되기가 쉬워집니다. :) 주로 P3~P5급 으로 채용이 되므로 임원진으로 채용이 되는 경우죠...

까마득해보이죠? 그럴 것입니다. 쉬운일이 아니죠. 그러나,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하나하나, 이루어 가다가 지원해보시면 됩니다. 모든 것에는 단계가 있죠? 시작은 까마득해 보이지만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단계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 요?

   일단 졸업전까지 영어공부와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후일을 도모해보셔도 될 것같습니다. 아직 젊잖아요. 더 깊이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해운선사에서 일을 시작 하면서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 이대론 안되겠다" 싶으면 준비해 대학원 을 가서 꿈을 이루시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유엔 공석채용은 다른 일을 하다 도 중에 그만두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전문직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회계사, 변호사, 의사, 교수, 기자, 대기 업직원, 공무원, NGO직원. . 등등 거의 모든 직업들이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 렇습니다. 고로, 유엔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름 : 김세우(40) 근무지 : 태국 방콕 직책 : WFP 방콕 지역사무소 식량보급 조정관 (전 중동,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본부 근무) 직급 : P-2 국제기구 진출방식 : 특별채용 해외파 여부 : 국내파

 - 토종한국파-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어과 졸업.

- IMF때 취업 간신히 성공

- 사는 것에 회의, 꿈을 찾아 도전...

- 외국어대 국제대학원 입학.

- 유엔 인턴에 무수히 낙방

- 경험이 없어서 임을 개닫고, 루마니아NGO에서 자원봉사, 대학원 연구조교 와 인턴십 프로젝트 조교, 외교통상부 인턴, 대학원 원우 회장등을 경험함

- 유엔본부, 유엔무역개발회의, 빈의 유엔공업개발기구, 유엔개발계획 몰도 바사무소 아제르바이잔 사무소 등 5군대 인턴 합격. .

-  유엔 본부에서 인턴, 관료제에 회의를 느껴 현장으로 가야한다고 느낌

-  동유럽 알바니아 UNDP사무소 인턴쉽

-  WFP 정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