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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안녕하세요. 답글 & 쪽지 감사합니다. 힘이 막 나네요^^


자 그럼 전글 보시면서 이력서는 다 쓰셨나요? 물론 하루만에 쓸수있는게 아니란건 알고있지요...
저는 이력서는 2달, 커버레터는 1달정도 걸렸어요. 쓰는데...
처음 미국오면서 미국식 이력서, 커버레터라는게 뭔지도 모르고왔거든요. 와서 이것저것 책보면서 혼자서 만든 허접한 이력서를 만들어내기까지 1달이 걸렸구요. 그다음 그이력서로 맨땅에 헤딩하다가, 이상하게 저랑 실력비슷한 친구는 매일 면접보는데 저는 서류통과도 못해서 고민하고있다가 어느날 쪽팔림을 무릅쓰고. 나 서류면접 하나도 통과못했어.. 전화인터뷰조차 없어. 이러니까 그친구가 이력서한번 보자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내이력서 보면서 하는소리가 너는 이력서에쓸내용이 그렇게도없니?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내이력서에 문제가있나? 하고 생각을하게됐는데, 어느날 학교에 "취직 에이전트" 들이왔어요. 영어로모라부르는지는 까먹었는데, 뭐하는 녀석들이냐하면 왜 인력파견업체라고해야하나, 회사에서 인력요청이 들어오면, 가지고있는 인력디비에서 원하는 사람 추천해서 사람 너주는 그런 직업있잖아요... 그래서 회사에서 사람을 보러오면 맘에안드는 지원자는 그냥 신경도안쓰는데, 이 에이전트 사람들은 인력디비에 사람을 많이 넣고싶어하고, 회사에 취직시켜주면 커미션을 먹기때문에, 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도와줘요. 물론 내가 그사람의 관심을 끌었을때의 이야기지만... 여튼 에이전트에서 회사에왔는데 단체면접을 보면서 저랑 친구랑 나란히 이력서를 냈거든요. 그러더니 아주아주 냉정하게 하는얘기가, 너랑 니친구랑 백그라운드가 같니?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그랬더니, 너 니친구한테 먹을것좀 사줘야겠다. 이력서쓰는법좀 배우지그랬니.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런이력서 쳐다도안본다고...

그래서 정말 충격먹고 이력서 다시쓰기시작했어요. 어떻게 써야하냐고 했더니. 모든내용을 다 넣으라고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쓸만한게 있으면 다 넣으라고... 그리고나서 내용 추리는 거라고... 그래서 그날부터 이력서 쓰기시작했어요.. 자세하게 되도록 많은 내용. 아주 조그마한 프로젝트라도 다 넣었어요. 다넣는데 일주일걸리더라구요. 짧은영어실력으로 영작하면서 쓰다보니까... 분량은 10장. 물론 포멧이 엉망이라 분량이 늘어났었죠. 쓸데없는 내용도 많고. 그걸 다시 2장으로 압축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분량이 너무많다보니까 아무도 보려고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수정보는데 1달걸렸어요. 그래서 이력서 2달.

주요 수정사항은 프로젝트 추가였는데요. 처음에 자질구질한게 더빼고 모든 프로젝트마다 2~3문장이면 충분하거든요. 어떤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하였는가, 어떤기술을 사용하였는가
예를들면 이런식이에요...


자 그럼 이력서 다쓰신걸로 간주하고 다음 넘어갑니다~


>원서넣는요령. (예행연습하기, 숙제하기, 비비기, 이상한회사 피하기.)
1. 예행연습하기
전글에서도 잠깐 말했다싶이, 원서넣는 절차에 익숙해지기위해서 일찌감치 시작하는게 좋아요. 말씀드렸다싶이 이상적인건 1~2년전부터 시작하는게 좋아요. 특히 잡페어같은거에 꼭 참석하세요. 좋은결과를 얻지못하더라도, 많이 익숙해질수있거든요. 2년전 시작하셨다면 잡페어 두번 참석하는거죠. 첫번째 참석할때는 그냥 사람들은 어떻게하나, 다른사람들은 면접을 어떻게보나, 분위기도 익히고 가벼운마음으로 이력서도 너보고, 줄서서 기다려서 면접관이랑 얘기도해보고, 버벅여도보고, 아 면접관은 이런건 좋아하는구나, 싫어하는구나... 아 내가 상당히 사람들이랑 얘기시작하면 어는구나, 이런것도 느껴보고 여러면접관이랑 얘기하다보면 요령이 늘어서, 나중에는 별로 안얼게되요. 어차피 이번에 취직할꺼아니니까 밑져야본전 이런마음으로 가보는거죠. 복장도 그래요. 막상 면접보기시작하면 복장이 많이 신경쓰이는데, 복장때문에 점수깍이면 억울하자나요. 정장입고가야하거든요 잡페어. 정장 한번 입어보는거죠. 가서 내복장이랑 다른사람이랑 복장도 비교해보고 그러세요.

두번째 가시면, 분위기가 많이 편해져서 좀더 자연스럽게 이력서 내밀고, 자연스럽게 악수하고, 자연스럽게 웃고, 얘기도잘하고 그래요. 뭐 당연한거겠죠 처음보다 마음 편한거야...

2. 숙제하기
이 이야기는 학교 취직설명회때 들은건데요 꼭 숙제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숙제가 무엇인고하니. 각 회사에대한 조사인거죠. 무엇이든 마찬가지에요 어느곳에 원서를 넣든, 꼭 그 회사에대해 조사를 해보셔야해요. 근데 사실 해보시면 알겠지만, 원서넣는 회사마다 조사해본다는거 쉽지가않거든요. 원서 하나두개 넣는것도아니고...

그래서 저는 이런식으로했어요.
먼저 딱 타겟을 정해요. 때마다 잡페어는 반드시 참석하기, 시작은 학교싸이트로, 그다음은 온라인싸이트(monster)관련회사에 이력서 넣기,  그다음은 온라인싸이트에 이력서 올리기.
먼저 유효기간 지나지 않은 구인광고는 전부 읽어보고 이력서를 전부보내요. 하지만 그냥보내는게아니라 그회사에 맞춰서 보내야겠죠, 그리고 어떤회사에 보냈고, 어떤회사랑 무엇을 진행중인지 자세하게 정리해 나가야해요. 나중에 전화인터뷰신청이왔는데 어딘지 모르고 버벅되면 큰일이잖아요.
전 먼저 엑셀 시트를 만들고, 학교홈페이지에잇는거 오래된것부터 하나씩 이력서 보내가면서 정리해나갔어요. 이력서를 보냈다. 어디로보냈다. 담장자는 누구다 뭐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한가지 주의할점이, 보통 구인광고에 이력서를 보내라.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둘다보내라 이렇게 명시가 되있거든요. 이력서와 커버레터 둘다보내라고하는곳에 이력서만 보내면 절대로 답장이 오지않아요. 제가 해봤는데요.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력서만 보내라고하는곳은 그냥 이력서만 쭉 보내면서 엑셀시트에 체크하고여, 커버레터도 보내라고하는곳은 좀 읽어보고 해볼만 하겠다싶으면 체크해서 나중에 커버레터 만들어서보내고 아니다싶으면 그냥 버리던지 아니면 이력서만 보내요. 한가지 또 주의할점은, 이력서보낼때 이력서가 버전이 여러개여서 회사마다 다르게보낼경우, 어떤회사에 어떤이력서를 보냈는지도 체크해두셔야해요. 나중에 면접볼때 면접관은 님이보낸 이력서가지고 질문하거든요. 그때 이력서에 어떤 내용이 쓰여있는지모르면, 어떤질문이 나올지 준비하시기도 곤란하실테니까요...
이렇게 게시판에쌓인 구인광고들에 이력서 다 보내셨으면 1단계가 끝난거에요. 여기까진 워밍업. 한마디로 밀린숙제 다 하신거죠.

2단계는 이력서 다 보낸다음에 시작해요.
이제부터 진짜숙제가 시작되죠. 이력서를 '언제' 보내느냐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취직 시즌이있어요. 보통 겨울졸업시즌과 여름졸업시즌이있거든요, 하지만 님이 여름에 졸업한다고 졸업하는 여름에 준비시작하시면 많은 기회를 놓치시는거에요. 여름시즌 졸업이라도 지난겨울에 취직자리 확정해놓고 맘편히 졸업하는애들도있고, 잡페어와 마찬가지로 한번 취직준비해보면 다음시즌에 더 맘편히할수있거든요. 3시즌정도 전부터 하는게 무난하다고생각해요. (전 처음에 잘몰라서 2시즌전부터 시작했지만, 첫시즌엔 이력서가 부실해서 아무것도 못건졌어요.) 어쨌든 취직 시즌이 있는데 그때부터 준비하시라고 말을꺼낸건아니구요. "진짜숙제"하실때, 취직시즌이면 소득이 많을거고, 취직시즌이아니면 소득이 적을거라서 그거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린거에요.
그럼 진짜숙제가 뭐냐... 그냥 매일 게시판 확인하는거에요. 별거아닌것같지만, 이것도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회사측에서 사람고용하려고 구인게시판에 광고를 올리면여 그때부터 일주일~열흘정도는 이력서를 받거든요. 물론 회사에따라, 원하는 수준, 인원수에따라 며칠동안 이력서를 받느냐가 달라지긴하지만(몇달씩받는곳도있어요), 많은경우 일주일정도면 충분히 많은수가 모이거든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받은 이력서들을 추려서 그중 괜찮은 사람들가지고 전화면접보고. 전화면접 본사람들추려서 in-person면접 보거든요. 다른사람들 전화면접순번 넘어갔는데 그때가서 이력서 넣어봤자 그때가선 이력서가 좋아도 고려 안해주는경우가 많죠. 자기네들 일정이있는데... 물론 정말정말 다른 사람과 차이가 나거나 인맥으로 들어간다면 조금 일정상의 변경이있거나, 예외케이스라도 집어넣을수있겠지만, 그런경우아니라면 그냥 첫번째 무난하게 들어가는게 좋겠죠. 그래서 요지는, 구인광고 올라오고 최대한빨리 이력서를 보내는게좋아요. 이건좀 너무 extream한 케이스지만, 면접관도 첫번째로 지원한 사람이력서는 찬찬히 읽어보지 않을까요? 그러다 한 100번째온 이력서는 대충 훑어보고 앞에꺼보다 많이 좋지않은한 그냥 대충 넘기지 않을까요? 뭐 첫번째로 보내라는건 아닌데요, 최소한 100번째 1000번째는 되지말자는거죠. 뭐 1000번째까지도 괜찮을수도있어요, 전화면접 일정 전에만 이력서 보내면요... 걔네들 구인광고 올릴때요, 7일간만 게시하고서 그동안 이력서 추려서 한번에 보기도하구요, 몇달짜리 게시하고서 중간에 추리고 맘에안들면 그다음차에애들 추리고, 뭐 이런식으로 하기도하거든요. 역시 제일 좋은건요. 매일매일 게시판 꼭꼭 확인하시구요, 최소한 하루에1번 하루에 2~3번이면 좋고... 이런식으로 게시판 하셔서요 원서 빨리느세요. 물론 준비 잘해서...
매일 게시판 확인하라는건 친구한테(또다른친구;) 들은건데요. 실제로 해보니까, 그동안 쌓인 구인광고들에 대해서는 별로 응답이없었는데요, 신규로 올라온 구인광고들에 빨리 이력서 보냈더니 응답율이 훨씬 높았어요. 물론 그렇다고 밀린숙제(쌓인 구인광고)하지말라는건 아니에요. 가뜩이나 정보 부족한데, 있는정보도 버리면안되죠. 그리고 그때한번 준비한 이력서, 커버레터들이 나중에 비슷한 회사나오면 그대로 활용할수있게되서 유리하고, 또 가끔 연락이오기도하고 그러거든요.

3. 비비기!
자그럼 원서는 어떤식으로 보내야할지 대충 감이 잡히셨나요?
한가지 더 요령을 얘기하자면 비비세요! 친한척하세요! 왜 처음에 2년전에 취직준비하라고하셨잖아요? 그런데 웃긴게, 리쿠르터가 매년 같은 사람이 오는경우가 많아요. 나만의 네트워크가 없어요, 2년전에 만난 리쿠르터에게 혹시라도 좋은 인상을 남겼을경우, 아 너 작년에도 오지않았냐... 나 그때너봤다, 반갑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 풀어나가는거죠. 이런경우 리쿠르터가 다른사람에 비해 님을 훨씬 기억할건 당연하지않을까요? 또 잡페어에온 리쿠르터의 명함을 받으세요. 명함을 받아서 이메일을 보내세요. 나랑 너랑 어디어디에서 만났다. 그때 뭐가 어땠고 뭐가좋았다.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인맥을 만드는거에요. (학교 취직컨설턴트가 열심히이렇게하라고 하더군요^^;) 전 사실 이쪽으로는 별로 못건졌는데, 같은과 한국분 한분은 인맥은 정말 끝내주게 잘 만들더라구요.... 학교에서 매년열리는 잡페어가 있고, 구인광고란도 있는경우, 같은 리쿠르터가 매년 잡페어에오고, 구인광고에 광고올리는경우도 있는거같더라구요. 전 실제로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한번 이런경우 옆에서 직접봤어요. 잡페어에갔거든요. 그런데 면접관과 지원자가 하는얘기를 언뜻들었는데, 지원자가 온라인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했었대요. 그래서 면접관이 이번에 잡페어에오면서 그지원자를 보고싶었던건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너 지원했었지. 기억난다 이러면서 둘이 이야기꽃을 피우는걸 봤어요. 그럼 면접관도 좋고, 지원자도 좋고 서로좋겠죠. 그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싶어줬다면, 다른 지원자들에비해 유리한건 당연하지 않을까싶은데요...
그래서 어느회사에 누구에게 지원했는지 담당자는 누구인지 꼼꼼히 조사하는게 중요해요. 물!론! 한두군데 지원하는것도아닌데 인간적으로 다 기억하기는 힘들죠... 최소한 저는 잘 잊어먹는 타입이라; 그러니까 잘 적어두셔야해요. 회사별로... 어떤일이있었는지, 누구에게 무엇을 보냈는지... 그리고 혹시 같은회사에 이력서를 넣거나, 잡페어를 가거나하면 아는척하는거에요. 혹시 너이름이 누구누구냐, 나 너한테 이력서 보냈었다 반갑다. 아 니 친구냐... 선배냐... 이런식으로 말을 풀어나가면 좀더 할말도 많아지고 좋은 인상을 남길수있겠죠.
이것역시 직업 상담해주는 (학과담당자분이라 좀 꼼수도 가끔 알려주셨었는데) 분이 말씀해주신건데요, 리쿠르터를 만나면서 인간관계를 개인적으로 만들라고하더라구요, 친한척하고, 혹시 같은 취미를 발견하면 즐거운척, 반가운척, 뭐 척이라고하니까 너무 가식적인가싶기도하지만^^; 뭐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디어디에 관심이 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런거보다야. 아 안녕하세요~ 누구누구님이세요? 아 반갑습니다. 그때 이력서 보내고나서 답장감사했습니다. 어떤분인지 참 궁금했는데 만나서 참 반갑네요... 이런식으로... 물론 그이후로 더 개인적인 얘기를 하면 좋겠지만, 저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제 친구는 잘만하던데. 뭐 상황따라... 어쨌든. 친한척하는것도 좋은인상 남기는 하나의 요령이라는거 ㅎㅎ.


4. 이상한 회사피하기.
제글 읽어주신 한 분께서 이상한회사는 어떤식으로 피하는게 좋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음 제생각엔 일단 학교 구인광고에 올라오는 글들은 신뢰도가 조금 높은것같아요. 학교에서 관리를 철저히하는경우, 글 등록할때도 믿을수있는 회사만 등록할수있게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도 이상한 회사도있었어요. 전화면접을 가장하면서 개인정보 가져가려는 사람들; 그냥 전화면접해보니까, 좀 이상하다... 하는생각이들더라구요... 뭐 물어봐도 건성으로 물어보고, 대답해도 잘 듣는거같지도않고, 한번은 웃겼던게, 음성을 남겼길래 다시전화해서 음성남긴사람을 찾아서 면접때문에 전화했다고 그랬더니, 내가 누군질 모르더라구요. 면접볼 지원자를 모를리가 없는데, 그것도 음성남긴지 5분? 10분도안지나서전화했었는데, 자기가 나에게 이메일을 남겼는지, 음성을 남겼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홈페이지 들어가보고, 그회사에관해서 구글링 살짝 해봤더니, 전화번호따내서 돈버는 회사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면접을 가장하면서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회사였던듯... 학교 구인광고 뒤지면서는 이정도만 주의하시면 될것같고...
그다음 몬스터같은 구인,구직 싸이트에서는 음... 뭘 조심해야하나;음 솔직히 면접보면서 이상한회사라고 조심할일은 별로 없는것같아요. 이상한 회사에 걸려서 전화면접보게되면 그 회사에 투자한 시간이 좀 아깝긴 하겠지만, 특별히 손해볼것없고, 미국은 in-person 인터뷰보면 80%는 비행기표도 끊어서 보내주는거같더라구요...(저는 별로 못받아봤지만, 제친구들은 참 미국 여러군데 인터뷰보러 잘다니더라구요 ㅡ.ㅡ;;; 물론 공짜로;) 물론 좀 규모가 작은 회사의경우 차비가 덜드니까, 근처에 사는사람 구하는경우도있지만...일단 이상한 회사라면 돈아깝게 비행기표 안보내줄듯;;
그리고 이상하게 너무친절한 회사도 조금 의심해봐야할듯해요. 보통 이노무 면접관들 배가 불러서 좀 거만하거든요;; 그런데 간이라도 빼줄듯 친절하게굴면 조금 의아하죠...
이상한거 요구하는 회사도 조금 의심해봐야겠죠. 회사싸이트에서 뭐해봐라... 해서 가봤더니 가입을 꼭 해야하는 회사라던가; 뭐 이런식? 보통 회사 구인광고 하는 경우 그냥 다 오픈되있거든요... 감추려하고 개인정보 요구하는 그런곳들도 조금 이상한...;


> 전화면접준비
자 이력서 많이 넣으셨나요? 전화가 좀 오셨나요? 그럼 전화면접을 봐야지요...
(혹시 연락이 많이오지않으셔도 좌절하지마세요. 저 아는분은 리스트 정말 열심히만들어서 보냈는데, 그분말에의하면 100군데 보냈다고하더라구요... 그런데 한군데 연락이왔다고했던거같은.. 준비 많이하시고 많이 노력하시면 좋은결과있을꺼에요.)
이건 그냥 저만의 요령인데요, 혹시 영어자신없으시거나 리스트에 회사가 많아서 헷갈릴거같으면, 전화오면 그냥 받지마세요.^^; 미국애들은 전화하면 요금 반반씩 내잖아요? 그래서그런지 전화해서 안받으면 거의 메세지를 남기더라구요. 특히라도 전화면접제의는 반드시 메세지를 남겨요. 전 처음에 오는전화 다받았는데, 어느회산지 헷갈려서 너 어느회사니 물어보고 오히려 내가 엉뚱한 질문을 하는 웃지못할사태가 몇번 발생했거든요^^; 그이후로 전화안받았거든요. 그리고 음성메세지 남기면 그거 들어보고 어떤회사였나 그때가서 조사를 하는거에요. 물론 이건 빨리 확인해야됩니다. 그쪽에서도 오래기다려주지 않을수있거든요. 전화오면 음성들어가면서(영어약하시면 몇번이고 다시들으세요. 저는 헷갈릴때는 몇십번도 들었어요. 그리고 정 못알아듣겠는부분이있으면, 친구들려주고 뭐라고하는거냐고 물어봤어요.). 여튼 음성 들어가면서, 그회사가 어디였는지 님이 만드신 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그럼 그회사 구인광고 다시한번 꼼꼼히 읽어보고, 그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뭐하는회산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주세요. 그리고 내가 회사에 어떤 이력서를 보냈는지, 언제보냈는지. 이런걸 체크해두는거죠. 하지만 많이 긴장하실필요는 없어요. 첫번째로 그쪽에서 전화가오면 보통 '전화면접제의' 거든요. 그경우는 내가 전화를 다시 그쪽에걸면 '전화면접확정' 이되는거에요. 대부분의경우 전화본순간 면접보지는 않아요.
보통 이런식이죠. 음성이 남는경우
'안녕하세요 누구누구님, 어느회사의 누구라고합니다. 님의 이력서를 봤는데 관심이있어서 괜찮으시면 전화면접을 한번 보고싶은데,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내가 전화를 걸어서 '안녕하세요 누구누구님이 전화면접을 제의하는 메세지를 남기셔서 그거보고 전화드리는건데요, 누구누구님과 통화할수있을가요" "네 전화바꿨습니다 누구누구입니다. 누구시라구요? 아 네, 전화면접괜찮으신지? 시간은 언제가편하세요?" "네 그럼 몇일 몇시 몇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전화면접이 확정되거든요. 뭐 개인차는 약간씩 있겠지만, 혹시라도 면접관이 직접 예약을 할경우 좋은 인상을 남기기위해서는 사전조사를 살짝은 해주고 전화를 해주는게 좋겠죠. 하지만 너무늦게하시면 안됩니다. 다른사람으로 전화면접이 꽉차면 안돼잖아요. 뭐 그런경우는 드물지만.
여튼 이렇게 전화면접을 확정하고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에 들어갑니다.
1. 님의 이력서에대한 대답을 완!벽!히! 준비하세요
2. 그 회사에대한 조사를 철저히하세요.

보통 전화면접보면 "이사람은 어떤사람인가" "우리회사에대해 얼마나알고잇는가" "우리회사에적합한 사람인가" 를 보잖아요? (근데 제가 혹시 당연한얘기만 쓰고있나요?... 순간 문득 회의가;;; 오늘 쓰고있는내용은 그냥 면접에 대한 얘기라 한국에서 면접준비하신분이시면 대충은 다 들어보신 내용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튼! 먼저 내이력서의 어떤구절에 대해서 물어봐도 한두마디정도는 대답할수있을정도로 준비하구요, 그회사에대해서 조사를 충분히하고,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 회사인지, 구인광고도 꼼꼼히 외워두고, 왜 그 구인광고에 내가 맞는 사람인지에대한 것도 충분히 생각해보구, 그회사관련된거 싹 출력해서(구인광고, 내가보낸이력서, 그왜 관련정보들 ) 준비해놓고, 핸드폰 잘터지면서 조용한곳물색해놓고(전 도서관 방 예약해서 썼어요), 핸폰약 충전 잘해서(15분~1시간정도 면접 보더라구요) 전화면접 들어갑니다. 아 한가지 시차도, 꼭 점검하세요. 동부랑 서부랑 3시간 차이나잖아요? 전 동부사는데 한번은 서부로 전화면접하는데 서부기준시로 면접시간을 알려주더라구요. 여튼! 전화면접준비는 이정도로 하시면 무난할것같구요, 실제 전화면접시 예상문제나 그런거에대해서는 인터넷한번 뒤져보시는것도 좋을듯... 전 기술직이라 이것저것 퀴즈도 내더라구요... 온라인으로 코딩도 시키고... 회사에 대해서 많이 조사해서 막 아는척하니까, 그쪽에서도 좋아하는것같더라구요. 너 그것도알고있니? 이러면서.

아 한가지, 보통 전화면접하니까,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것같더라구요.
전화하면 상담자가 먼저 자기네 회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요.(전 이부분 알아듣기 좀 힘들었는데, 회사에대해서 조사하니까 배경지식이있어서 그나마 좀 수월했어요) 그다음 자기에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구요. 내이력서에관해서 궁금한점들을 질문을 해요. 그다음 살짝 수다떨다가, 너혹시 우리회사에 궁금한거없니? 너자신에대해 어필해보고싶은건? 이런식으로 진행이되는경우가 종종있었어요. 그러니까 그회사 조사하실때, 조금 갸우뚱 하다싶은건 적어두시고, 물어보세요. 건의사항같은거 생각해둬도 좋고.. 면접관이 좋아라해요. 그리고 내 관련 프로젝트나, 학교에서 수업받은거 그회사랑 밀접한 관련있을만한거 생각해뒀다가. 혹시 님에관해 어필해보라거나(혹은 마지막으로 할말있니? 이런식으로 묻기도) 하면, 나 이러이러한 경험있어서 니네회사가 이러이러한거하는거알고 꼭 한번 같이 일해보고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좋을것같아요.

즉, 나 니네회사잘알아~ 나 니네회사에 관심많고~ 관련 프로젝트도 많이해봤어~(관련될만한거 적어도 부각을 시키세요 ㅎㅎ) 나 괜찮은놈이야~ 이런식의 인상을 주면 얼추 성공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또한가지 주의할점은 무슨내용의 대화가 오갔는지 기억을 하셔야한다는거에요. 이거는 좀 부차적인거긴하지만, 그사람이 말한 회사설명, 면접관의이름, 이런것들을 잘기억해두셨다가(가능하면 녹음해도 좋죠, 근데 녹음에 신경쓰다가 면접때 긴장하거나 실수할거라면, 안하는게 낫죠.) 전화끊고나서 땡큐레터 쓰세요. 땡큐레터 샘플보면 다 있겠지만, 핵심내용 몇줄은 님이 전화면접때 주고받은 내용으로 바꿔줘야하거든요.  나는 너랑 몇시에 전화면접한 사람이다. 전화면접때 우리 이런얘기를했었다(한번더 님을 상기시키세요. 그럴려면 기억에서 사라지기전에, 최대한빨리, 아무리늦어도 그날이내에 메일을 넣으셔야...) 너무 좋았다. 전화줘서 고맙다. 같이 일할수있는기회가있었으면 좋겠다. 이런식의 내용으로 땡큐레터를 보내시면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엑셀시트 업데이트하셔야죠~ 기존에있는 시트의 회사이름에, 언제 몇일날 전화면접을 봤고,  땡큐레터도 몇일날 보냈다. 이런식으로. 저는 이렇게 전화면접까지온 회사에대해서는 관련된거 싹 출력해서 한묶음으로 관리했어요. 그쪽에서온메일, 내가보낸메일, 면접때 무슨내용의 이야기가오갔는지도 정리해서 같이뒀어요. 회사이름도 외워두고, 그렇게한회사에서 나중에 in-person 면접 제의가들어오면 서로 무슨내용이오갔는지 다 꿰고있으니까, 할말도 더 많고 좀더 자신감도 생기는거같고 그렇더라구요...in-person 다음은 job offer인경우가 많으니까 in-person들어갈 정도의 회사면 목숨걸어야죠...

이제 전화면접할 회사에서 in-person인터뷰 제의 들어오는거 기다리는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아물론! 이거기다리면서 꾸준히 게시판 방문하고 다른회사 알아봐야죠~



이정도면 얼추 제가아는 한도내에서 중요한 부분은 다 설명한거같은... in-person인터뷰와 정장쪽이야기가 남았지만, in-person인터뷰 들어오셨으면 그회사에 목메고 인터뷰에 목메고 하실테니까, 제가 뭐 자잘하게 설명해봐야 다른 글들보다 특별히 잘 설명할것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혹시라도 제가 빠트린부분이나 좀 추가했으면 하는부분있으면 나중에라도 알려주세요. 제가할수있는거면 또 글 올리도록 할게요.


여튼! 취직 준비 잘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좋은하루되세요!


PS. 커버레터는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 어디갔는지안보이더라구요; 운영체제를 한번 날려먹어서... 친구가보낸거야 이메일로 보낸거니 기록에있지만... 나중에 시간내서 다시한번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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