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에 거위의 꿈을 꾸기 시작해서..
2008년 10월에 영국에서 엔지니어로서 일을 시작하고..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참 가슴 벅찬 순간이 많았던 2008년..
그 해가 가기 전에..
내 스스로 참 바쁘게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 위해..
그리고,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의 길이 내것보다 조금은 수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국 취업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정보라기 보다는..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시간과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금 깨닭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많이 부족한 글.. 앞으로 틈틈히 보안 해 나가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영국 취업을 준비하면서 항상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정보..
과연 내가 지금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무모한 듯 보이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면 얼마의 시간.. 얼마의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를..
내 경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투자된 돈
앞서도 언급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HSMP 승인을 받아야 했었고, 직장 생활과 병행 했어야 하는 상황
때문에, HSMP 대리 신청비와 학원비가 상당히 많이 지출됐다.
내 판단에 따랐던 것이고,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더 알뜰한 방법으로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어 관련 - 약 400만원]
- IELTS 시험 응시료 : 180,000원
- IELTS 학원비 : 480,000원
- 전화 영어비 : 628,900원
- 원어민 1대1 영어 학원비 : 2,400,000원
- 영어관련 잡비(교재비 포함) : 290,605원
[자격 관련 - 약 380만원]
- HSMP 신청 (대리신청비, 번역비 포함) : 3,165,255원
- Working Visa 신청 (번역비 포함) : 491,000원
- HSMP/Visa 신청관련 잡비 : 122,650원
[출국 관련 - 약 290만원]
- 편도 항공권 : 1,174,800원
- 노트북, 외장HDD 등 : 1,610,828원
- 출국관련 잡비 : 109,000원
[취업전까지 영국생활 관련 - 약 1200만원]
- 약 6,000 파운드
위에 나타난 것처럼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0월 영국에서 엔지니어로써 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꿈을 위한 투자 금액만 약 2,300만원으로 상당히 큰 돈이 지출되었다.
위에서 공유한 것처럼 1년이란 시간과 2,300만원이란 돈이 투자되어 이뤄진 영국 취업이다.
난 앞으로 이렇게 어렵게 얻은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살 것이고,
그 모습들을 이곳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하겠다.
첫번째 글에서 언급했듯이 영국 취업과 같은 외국 취업이 저절로 우리의 미래를 밝혀주는 것은 아니다.
이 노력, 시간, 돈을 투자해서 도전 할 가치가 있는지는 각자가 판단 할 일이다.
그럼 이상으로 영국 취업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