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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국제기구 취업에 관한 소고1.| 광장
남수정(PGG47) 조회 185 | 10.01.26 22:03 http://cafe.daum.net/gipfun/3hh8/1586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요.. 타지 생활 5개월차에 접어드니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도 가물가물해지네요.  

 

저는 OECD/DCD(개발협력국: DAC 개발원조 위원회의 사무국으로 한국이 2009년 11월 25일에 가입을 했지요)/POL(정책조정부)/GENDERNET(양성평등네트워크)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여기 있으면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혼자 하는 생각이지만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꿈을 가진 후배들과 함께 나누면 시너지가 발휘 될 수도 있으니 몇자 적어봅니다. 

 

고민해보는 문제중의 하나는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에 관한 것인데 요즘 추새를 보면 반기문, 이종욱 사무총장등의 빛나는 이름에 힘입어 너도나도 국제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국제대학원에 진학을 하거나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지요. 저 역시 그 중의 하나였구요. 하지만 국제기구들 (UN, IMF, WB, OECD 등등)의 채용담당자들은 여전히 한국인 지원자들 중에 적격자가 많이 없다는 고민을 하고 있는것일까요. OECD의 경우에는 현재 49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있어요. 25명은 파견 공무원이고 10명은 정규직이지요.(그중 한분만이 정년을 보장받음) 그외는 인턴, 계약직 컨설턴트등이구요. 2006년에는 감사원의 조사결과 OECD에 파견나온 한국 공무원들의 자질 및 역량 부족이 드러나 1년에 60억의 국가 예산을 그들에게 쏟아 붓는것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1년에만 해도 700명 이상의 한국인이 OECD에 지원을 하지만 이들이 모든 관문을 뚫고 정규직에 채용이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 해도 될 정도이지요. 정규직으로 계시는 분들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 박사학위 소지자, 수년간의 해외 체재 경험이나 미국국적등을 갖고 있는것이 대부분이구요. 즉 전문성 + 언어(영어 불어)이지요. 또한 한국인들이 short lists까지 올라가도 인터뷰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데 이것은 국력의 부족(한국은 국제기구 수장을 몇명 더 앉히는것에 혈안이 되어 있지요) 및 국제기구용 인터뷰 기술 미흡 (문화적 차이에 기인할수도..서양사람들은 역량에 기반한 결과 중심의 답변을 원한다는데, 한국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은 한국식 면접을 볼 수 밖에 없구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장려를 위한 홍보활동, 로비활동 등이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다는 사실은 괄목할 만하며 국제기구 차원에서도 역량을 갖춘 한국인들을 균형 채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후배들도 국제기구 진입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턴쉽에 많이 지원들 해보세요. UNDP인사담당관한테 들은 얘기인데 실제로도 상당수의 직원들이 국제기구에서 인턴쉽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인턴이라도 일단 한번 조직에 들어오면 내부 분위기, 네트워킹 등을 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은 기회이지요. 학생신분이라는 것도 큰 메리트이구요. (밥도 많이 얻어먹고 유익한 정보도 얻을수 있구요) 제가 여기와서 잘 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친구 및 후배들이 인턴쉽 획득이 좀 더 용이하도록 많은 정보를 나눠준 것이고 4명의 한국여성이(3명은 여성부 프로그램으로 펀딩을 받는 경우, 1명은 교환학생으로 파리에 온 경우) OECD 인턴쉽에 합격했어요. 제가 아무런 정보없이 3개월정도 삽질하며 정보의 공유에 목말라하던 아픔이 있기에 먼저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며 실제로 성과가 나타나는 걸 보니 매우 뿌듯했었어요^^*

 

 

 

OECD Conference Center

 

 

ps. 2편을 쓰게 될 시간이 생기면 인턴쉽 획득 노하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ㅋ OECD인턴쉽에 관심이 있는 후배가 있으면 물론 도와줄 용의도 있구요.(그런데 파리의 물가는 상상초월이라, 여성부프로그램이나 환경부 환경전문가 양성프로그램과 같은 확실한 펀딩 없이 파리에 오는건 보통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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