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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해외취업 성공비결

neomaxim 2006.12.19 16:33

조회 3,685

해외 취업 한국인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

호주서 물리치료사·공무원·요리사로 일하는 한국인 3명의 취업 이야기

미디어다음 / 최용진 호주 통신원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청년실업으로 국내 취업이 힘들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바람을 타고 취업을 위해 호주에 오는 한국 젊은이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호주에 온다고 해서 바로 번듯한 직장에 취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호주에 가서 취업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호주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 비결을 들어본다.

물리치료사 정성욱 씨, 한국인 특유의 능숙한 손 기술로 취업에 성공


현재 애들레이드시 캠벨타운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정성욱(우) 씨와 정 씨를 고용한 제임스 숀 버그(좌). [사진=최용진 통신원]
현재 애들레이드 시 캠벨타운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정성욱(36) 씨는 2002년 남호주대학교에서 물리치료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영주권을 취득했고 동시에 현지 취업에도 성공했다.

정 씨도 처음부터 해외에서 취업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하고 난 뒤 일자리를 찾던 중 한국보다는 호주에서 물리치료사 대우가 더욱 좋다는 소식을 듣고 해외 취업을 고민하게 됐다.

정 씨가 호주에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과연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이 호주에서 전망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결과 물리치료가 호주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망도 밝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다음에는 남호주대학교 물리치료학 석사과정 입학을 준비했다. 무작정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현지 적응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 씨는 “여기에 와서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물리치료와 관련된 일을 하는 호주인도 많이 알게 됐다”며 “이런 경험들이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한국 사람들은 호주인에 비해 손 기술이 좋아서 물리치료사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사람들의 손 기술은 여기 호주인들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씨가 일하고 있는 남호주 최대 물리치료원의 원장 제임스 숀 버그(37)는 “호주인 중에도 물리치료를 전공한 학생이 많았지만, 정 씨의 물리치료 기술이 당시 동급생들 중 최고였기 때문에 뽑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정 씨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직접 물리치료원을 열기도 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 씨는 더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호주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리치료사는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공무원 문종순 씨, “호주인 회사에서 경험 쌓고 다양한 봉사 활동해야”


문종순(45) 씨는 현재 남호주 생물학협회에서 생물 표본 전시와 기획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사진=최용진 통신원]
문종순(45) 씨는 현재 남호주 생물학협회에서 생물 표본 전시와 기획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호주에서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 한국인들에게 “처음부터 좋은 직장에서 일하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씨가 호주에 온 것은 1988년. 결혼하면서 바로 호주로 이민 온 그가 정착한 곳은 애들레이드 시였다. 하지만 한국인이 거의 없었던 당시 애들레이드에서 취직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문 씨는 처음에 남편과 함께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다. 그의 남편은 전직 스페인 국가대표 태권도팀의 감독. 남편의 도장 일을 거들며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번번히 실패하기 일쑤. 어떤 회사도 한국에서 온 여성을 선뜻 채용하지 않았다.

문 씨는 결국 남편의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웠던 한 호주인의 소개로 고무제조 회사에 들어갔다. 그의 업무는 사무보조. 문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물론 작은 회사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 공무원이 된 지금 문 씨의 생각은 바뀌었다. 그는 “고무제조 회사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한 경험 덕분에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며 “호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자 한다면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라도 일을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인 회사보다는 호주인이 경영하는 회사가 더 좋다는 게 그의 설명. 문 씨는 이에 대해 “호주 대기업들은 대개 한국에서의 경험보다 호주에서 호주인과 함께 일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문 씨가 호주에서 공무원이 될 수 있던 또 다른 이유는 그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 그는 호주에 온 뒤 틈이 날 때마다 호주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통역을 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문 씨는 “공무원이 되려면 다양한 봉사활동 경력이 필수”라며 “꼭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호주에서 어느 회사든 취직을 하려면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많이 해 회사 측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요리사 최인성 씨, “영어보다 실력이 중요, 실력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남호주의 에쉬프트 종합병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최인성씨. [사진=최용진 통신원]
지난해 호주에서 ‘요리 전문가 과정’을 마친 최인성(37) 씨는 올해 초부터 남호주 애시프트 종합병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최 씨는 호주에 오기 전 한국에서 음식점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IMF 뒤 음식점 운영이 어려워지자 가게를 정리하고는 호주에 왔다. 호주에서 서양요리를 배울 생각이었다.

최 씨가 호주로 올 결심을 한 것은 호주에선 요리사의 인기가 높아 어느 정도 실력만 갖춘다면 취직이 어렵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호주에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외국인들이 많다. 대학에서 요리 관련 공부를 하고 졸업하면 영주권 취득도 다른 직업에 비해 쉬워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최 씨는 호주에 온 뒤 서양요리를 공부하면서 틈틈이 직장을 구하러 다녔다. 요리 실력은 호주인들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했지만, 문제는 영어였다. 결국 6개월 동안 취직이 되지 않자 그는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실력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자 최 씨의 주변에 그의 성실성과 실력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얼마 뒤 그는 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최 씨는 지금 그의 직장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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