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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나는 어쩌다 싱가포르로 가게 되었나 - 나름의 이직후기 
1. 싱가포르 지원하기 전 나의 상황
- 직장 7년차 접어들고 있던 시점
- 경력 : 국내 전시업계 전시 project manager + marketing manager 4년
국내 대기업 북아프리카 중 한 곳 법인 product marketing manager 2년 4개월
- 왜 싱가포르인가?
: "왜 싱가포르인가?"라기 보다는 "왜 Asia Pacific"인가가 더 적합한 질문일 듯
1) 홍콩과 싱가포르 두 곳 다 다국적 기업 허브 
2) 영어로 일 + 생활 모두 가능
3) 향후 long term career 성장 가능성 농후

2. 준비과정
* 다니던 회사에 작년 12월 notice를 줬다 3월말까지만 근무하겠소라고
다니면서 이직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나, 북아프리카에 있던 나에 입장에선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굉장한 장애물로 작용. 과감하게 퇴사의사를 남겼음 
1) 홍콩과 싱가폴을 목표로 하고 CV와 Resume부터 작성
(이미 예전에 영국쪽에 내보았던 유럽향 버전과 아시아쪽 버전이 있었음)
* 중요 : 유럽향과 아시아쪽 버전의 차이는, 유럽향의 경우 experience description을 서술형으로 쓰는 편이고, 아시아쪽 버전은 개조식
으로 쓴다
예시)
유럽형 : 모모회사 마케팅 부서 매니저로 활동하며 어떠어떠한 프로젝트를 무슨 기간동안 진행, 요로저로 뿅뿅한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형 : 모모회사 마케팅 부서 : 프로젝트 진행, 요로조러 뿅뿅 실적 달성
2) 온갖 구직 사이트에 등록 및 CV, Resume 뿌리기
- 사이트는 jobsDB, jobstreet.com, monster.com등등에 등록
- 구글링하면 싱가포르,홍콩에 있는 recruiting사들 엄청 많음, 이 또한 활용
- jobs alert가 오게 하면, 매일 메일로 내 CV와 Resume에 적합합 job들이 날아오기 시작
- 무진장 메일을 뿌려댐 홍콩, 싱가폴 합쳐서 대략 70군데에 메일 보냄
- 자신의 경력, 역량 이른바 fit이 맞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 
3) 끊임없는 밀당
- 헤드헌터에게 연락도 오고, 내가 연락도 하는 지리한 시간의 지속 (1월~2월에 계속 됨)
(나중에 깨달은 사실이지만, 시기적으로 참 안 좋았음. 신정 및 구정 콤보)
- 손에 닿을듯 말듯, 될랑말랑한 기회가 많았음
- 홍콩쪽에 몇 군데 계속 이야기가 되고, 전화면접도 보다가 안 되는 경우 계속 발생
(사실, 1,2월까지는 홍콩에 더 비중을 두고 있던 상태) 
4) Turning Point
- 자꾸 홍콩쪽이 안 풀리자, 무작정 헤드헌터들과 면접, 회사면접 잡히자 2월에 홍콩으로 감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몰래)
- 홍콩에 가서 면담 및 면접을 거치자 결정적인 장애물을 발견
1) 마케팅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국어가 필수 (홍콩은 본토적 관련 사업분야 점점 확대되고 있음)
2) Position 자체가 Senior급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홍콩, 중국에서 이미 마케팅 경험있는 사람 선호
(Finance쪽은 솔직히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함)
- 가고 싶었던 회사의 마지막에서 turn down되자 과감하게 화살표를 싱가포르로 돌림
- 중국어 barrier가 낮은 까닭에 나에게 더 승부수가 있다고 판단 
5)전화위복이 된 순간들
- 홍콩에서 북아로 다시 오니 벌써 2월 중순, 싱가폴 집중적으로 공략 

3. 면접, 면접, 면접 그리고 오퍼레터에 사인
- 싱가폴에 있는 유럽계 마케팅 리서치 펌 Global Head of Consumer Appliance Research로 지원
(포지션의 롤은 전 세계 analysts 관리, 프로젝트진행, Sales팀 support등임)
- 3월 초 1차 면접 - 2차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
- 3월 말 싱가폴 이동 최종 면접
- 합격 후, 연봉 협상 및 offer letter 사인
1) 1차 면접 (바로 위 상사) - 최근 경력 관련, 일 관련 면접 (2시간 소요)
2) 2차 면접 (10일 후 진행, 상사 두 명 및 클라이언트)
미리 과제가 주어지고 프레젠테이션 및 관련 질문 면접 (2시간 소요)
3) 3차 최종 면접 (일주일 후 진행, 2차 면접 참석 인원 및 유럽 본사 관련 디렉터 (이 사람은 컨퍼런스 콜로) (2시간)
- 여러 상황 및 해결 방안 관련 질문 면접
- 간단하게 기술했으나,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살면서 본 면접 중 제일 빡셌음
(나중에 헤드헌터에게 들은 사실이나, 면접 빡빡하기로 유명한 회사였음) 
4. 후기
- 출근한 지 일주일되었고, 회사나 여러 부분 굉장히 만족하는 중
- 마케팅 중에서 리서치쪽으로 가게 된 것은 long-term으로 컨설팅쪽을 고려한 부분
- 자발적 백수가 될까 두려운 맘이 없었다면 거짓말, 하지만 잘 될거라고 믿었음 자신감과 어찌 보면 무모한 마음이 지금까지 올 수 있
었던 이유의 90% 이상 
* 이웃님들 혹은 들리는 분들께 남기고 싶은 말 *
(예전에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인데, 그대로 올리겠음) 
1. 우선 지원하기 전에..
- 내가 왜 해외에서 일하고 싶나? 이 질문부터 본인에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goal setting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난 다른 문화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 질문도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에 산다는 게 생각만큼 녹록치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왜? 이미 거의 30년 혹은 그 이상을 한국문화에 젖어있기 떄문에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막연한 동경이 아닌 냉정하게 본인이 "하고싶다" "해야만한다" "할수있다" 이 세 마음이 들면 진행하시길 
2. 지원준비
- 말씀드린 사이트들 jobsdb.com, monster.com, jobstreet.com
- 그리고 구글링하시면 리쿠르팅회사들이 널렸습니다 특히나 홍콩, 싱가폴은 리쿠르팅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헤드헌팅이 일반적입니

다 적극적 활용하세요
- Cover Letter & Resume 준비 (요거 별표 백개!) - 잘 쓰셔야합니다
자기 경력에 대해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 살리시고, 당연 오타 문법 오류 지양
전 유럽형, 홍콩, 싱가폴형 두가지 유형으로 준비했습니다 (두 개 좀 다릅니다)
유럽형은 서술식이라면, 홍콩, 싱가폴은 개조식이죠
3. 중요 뽀인트
- 영어는 기본입니다 의사소통, 비즈니스 잉글리쉬 당연 되셔야 합니다
- 발음은 황이여도 됩니다 좋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의사표현 정확, 유연하게 하시면 됩니다
- 제2외국어 하시는 분들, 이거 완전 플러스입니다 특히, 중국어, 일본어 하시는 분들
- 직종별로 차이가 있는데, 홍콩, 싱가폴은 금융허브인 관계로 금융 백그라운드 있으신 분들 아무래도 기회 많습니다
마케팅의 경우, 여기에서 경력, 혹은 산 경험 없으면 리젝 많이 당하십니다
자기만의 무기 - 저같은 경우는 북아에서의 경험과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어필 - 필요합니다
[출처] 나는 어쩌다 싱가포르로 가게 되었나 - 나름의 이직후기 | 작성자 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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