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수기

국제금융기구 ADB 합격수기

shamini 2011.02.13 00:00 조회 수 : 6975

 

국제금융기구 ADB 합격수기

 

2010.1.18

 

안녕하세요. 이번에 국제금융기구인 ADB에 들어간 경영 97 졸업생 입니다.

방학에다가 주말인데 참석해주신 우리 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못 오신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요약해 드리고자합니다. 우선 첫번째 세션은 국제기구 들어가기에 주안점을 두었고 두번째 세션은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과정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국제기구 들어가기.

 

우선 국제기구에 들어가기 앞서 내가 국제기구에 맞는가 그리고 국제기구를 진정으로 원하는가가 중요 왜?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것. 이건 국제기구에서도 물어보기 때문에. 본인이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것

을 찾아내야함. 국제금융기구는 자선단체가 아님.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구이며 자본주의가 혼자 내버려 두면 외부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외부효과 (빈부의 격차,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 국가만이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을 국가나 국제금융기구가 하는 것임. 이 모든것은 자본주의가 보다 원활하게 Run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임.

 

국제금융기구의 설립 목적은 '자본주의'의 외부효과를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음. 따라서 자선단체가 아니고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사회의 비효율화를 감소시키는데 있음.

 

교육을 통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 잘하는 것을 Major로 삼는 기업에 들어가 Major가될 것. 난 예전부터 Finance에 관심이 있었으며 단순히 Finance에 전문가가 되는것이 아닌 Finance 전문가가 됨과 동시에 나 스스로 보람되고 뿌듯한 일을 하고 싶었음. 그래서 연기금에 들어간 것도 연기금의 투자목적이 '공공성' 투자의 기본철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고 연기금 운용이 주체인 기관에 들어가 운용하고 운용수익 또한 사회적복지에 기여하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임. 그래서 민간 금융권이 아닌 국가기관이면서 금융기관인 곳을 선택한 것임.

국제기구에서는 국가기관 및 국가유관단체를 다소 선호함. 이유는 국제기구가 '국제법'을 근거로하여 법을 이행하는 행정적인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국내 국가기관도 설립법을 모든 일을 처리함에 있어 근거로 활용하고

일하는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최소한 국제기구가 일하는 system이나 국제기구가 추구하는 공공성을 쉽게 이해한다고 생각함.

민간 금융 회사는 법을 먼저 읽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 되면 일단 저질러 보고 법의 저촉이 안되는지를 따지는 경우도 많음.

위에 Major가 될 것을 다시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법원에 가면 판사가 Major. 병원가면 의사가 Major. 국회가면 국회의원이 Major. LG CNS, 삼성 SDS는 프로그래머가 Major. 연기금가면 운용역이 Major. 연기금가서 전산직이 되거나 국회가서 국회공무원이 되서는 안된다. 본인이 Major Player가 되라!

만약 외교나 정치를 공부한 이들은 국가의 정치적 대리전이 열리고 있는 UN에 가면 Major가 되지만 경영을 전공한 사람은 밀린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긴 외무고시 패스한 정통 외교관들이 눌러 앉는 곳이고.

경영을 전공한 사람은 국제금융기구 ADB, IBRD, EBRD, 등 국제금융기구를 가야 Major가 된다.

참고로 국제금융기구가 국제기구 보다 훨씬 Pay도 쎄다. 거의 배가 차이남. ^^

ADB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쎄다. 한국이 지분 5%인데 미국 16%나 일본 15% 이외에 G7국가들 보다는 약할지는 몰라도 한국은 아시아의 강국이고 한국의 지분 5%는 중국과 거의 비슷하다. 중국이 6%.

Major Player 될 수 있다. 참고로 세계은행과 IMF의 한국 지분은 1% 정도임. 상임이사 자리 없음.

 

국제금융기구 끼리 인사교류가 활발하다. 일단 국제금융기구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ADB 있다가 IBRD

인사 총책임자로 간 사람도 있고 IBRD 경제학자가 ADB 경제학자로 온 사람도 있고 ADB에 있다가 OECD로 옮긴 사람도 있고 국제금융기구와 국제기구 사이에는 아주 활발한 인사 교류가 있다. 일단 어느곳이라도 들어가면 옮기긴 쉽다.

국제금융기구는 일반 국제기구가 정치적 대리전을 하는 곳이라면 국제금융기구는 본연의 업무 이외에 국제금융적 협력 (:G20 정상회의를 통한 글로벌 금융정책 공조)이 일어나는 곳이다. ADB의 재무장관 회의는

전세계 재무장관 회의로 삼는다. ADB의 멤버십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의 서유럽 강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한국 중국 인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을 모두 cover 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기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

1.   Career Path : 직장 경로 관리.

2. Education : 교육

3. Language : 언어

 

이 중 직장 경로가 가장 중요함. 학교 뭐 이런 것 아무리 좋아도 직장경력 없거나 안 좋으면 절대 못들어간다.

뭘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함. '전문성' '전문적인 업무를 하는 기관' 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지원 업무가 될 것이다. 수출입은행가서 단순 행정 사무나 인사 총무 업무는 아니라는 것임.

교육은 석사 있어야 된다. 근데 본인의 업무는 석유회사에서 시추 조사 인데 degree MBA로 따면 연관성 없다.

MBA가 의미가 없어진다. 본인의 업무를 강화시키는 공부를 할 것.

영어 잘해야 된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각' 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생각없는 언어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영어표현을 많이 알고 단어를 많이 아는 사람은 정작 본인의 생각을 물었을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생각이 없거나 전문성이 없으면 영어만 잘하는 '영어선생' 해야된다.

국제기구를 들어가기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행정고시를 보면 된다. 근데 요즘 대학생들 행시 안본다. 돈되는 회계사만 본다. 마음 아프다. 당장의 돈 보다도 명예로운 일을 하는 행시도 좀 봤으면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행시보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들어가면 국제기구 들어가기 아주 아주 수월하다. 나 처럼 가면 수십만대 일의 경쟁률을 뚤어야 한다. 나 올해 한국에서 1명 되는데 됐다. 근데 행시보고 국제기구 지원하면 한 5:1 정도

만 뚫으면 된다. 수십만대 1이랑 5:1 비교가 되나.

그래도 희망은 있다. 다른 방법도 있다. 내가 추천하는 커리어 Path.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 국책은행 등에 들어가서 경험 쌓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같은데 저녁에 다니면 경력도 쌓고 degree도 딴다.

한국 남자는 군대 때문에 다른 나라 경쟁자 보다 2년 밀린다. 그래서 경력 쌓기와 degree를 동시에 딸 수 있는KDI 대학원 강력히 추천한다.

KDI 대학원에서 국제기구 여러 명 배출 했다. 교수진 중에서도 국제기구 출신 (IBRD, UNDP) 출신들 있어서 추천서 받기도 아주 좋다. 대신 대학원에서 올 A 받을 각오로 열심히 해라. 난 정말 열심히 했다.

주말에 학교 나와서 밤에 별보며 집에 갔다. 힘들었지만 별 높이 만큼의 꿈이 있었기에 견디며 즐길 수 있었다.

 

다음은 국제기구에서 나에게 물어본 질문 들이다.

 

- 당신은 규제경제를 지지하는가 아니면 자유경제를 지지하는가.

- 저개발국가의 증시 안정책을 제시하라.

- 저개발 국가의 채권시장 안정책을 제시하라.

- 저개발 국가의 대출시장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가.

- 국제기구의 회사에 대한 지분 소유권이 높지 않을 경우 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인가

- 정부의 개입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국가들은 정부의 시장개입이 비효율을 양산하여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 왜 부동산엔 버블이 있다고 보는가.

- 정부와 국제기구가 어떻게 힘을 합치면 연기금을 사회간접투자에 유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외국인이 올해 한국을 투자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한국주식을 많이 산 이유는

- 국제기구의 역할을 아는가? 국제기구와 국제금융기구의 역할론에 대해 배웠는가

- KAMCO는 구제 금융을 통해 NPL을 매입해줬는데 이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 국제금융기구의 최대 수혜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 국제금융기구를 움직이는 파워는 누구인가.

- 앞으로의 당신의 국제기구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100이란 돈이 있다면 이를 자산배분 해봐라. 그리고 그렇게 정한 이유는

이 중 버블은 왜 일어나는가에 대한 나의 답변은 버블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구조 때문에 발생했다.

중국의 통화를 US 달러에 Peg 시켜 버렸기 때문에 중국의 구매력은 낮은 상황에서 통화의 낮은 가치로 수출 경쟁력은 계속되고 이로인해 달러가 중국에 2000조가 쌓여버렸다. 미국이 GDP 70%를 소비에서 만들어 내는 것과 달리 중국은 수출로 먹고살고 저축율이 높아서 지금의 무역구조가 지속되었으며 중국은 2000조의 가치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재무부 국채를 매입했고 이로 인해 금리는 안정화 될 수 밖에 없었으며 안정화된 미국의 금리는 전세계 시장의 기준금리가 되고 전세계의 부동산 버블을 야기시켰다.

비정상적인 저 금리의 유지로 많은 자본에 대한 조달 비용이 낮아져 투자은행들은 엄청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상품을 만들도록 유인하게 된 것이다. 모든 자산에도 부채가 끼어 있으므로 부채위에 둥 떠있는

버블 덩어리다. 어느 순간에 더 이상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계속 상승할 것만 같던 부동산 자산이 무너지면서 모든것이 무너진 것이다. 우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

 

위에 답변과 같이 본인의 생각을 잘 담아서 위에 모든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했으며 대답을 못한 것은 단 한가지의 질문도 없었음. 이는 단순히 영어를 공부한 것이 아니라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립하는데 내 인생의 노력을 더욱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함

 

두번째 시간에는 CDS의 구조와 왜 미국 금융회사들이 현재의 주가가 형성되었는지 앞으로 어떤 곳에 투자하면 일종의 Arbitrage 기회를 잡아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했음.

펀드매니저로서의 삶과 어떻게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 했음.

또한 공기업을 들어가기 위한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 주었음

 

마지막으로 어떤 일이던 꾸준히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 난 영어회화 모임을 10년 이상 참석했으며 영어신문은 매일 아침에 읽었으며 그 기간을 벌써 만16년 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

Steady and Slow Wins the Race!!!

여러분은 아직 시간이 아주 많다는 것.

여러분도 꼭 국제금융기구의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으며 나도 개인적으로 또 새로운 꿈을 위해 열심히 매진 하겠음.

감사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yojuni80&logNo=1100797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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