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국제기구 취업]

국제기구 취업? 정부에게 건한다.  

 기구 취업, 국제기구 채용, 국제기구 유엔

192개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한 가족'이 되어서 일하는 국제기구. 그렇다면 현재 유엔을 비롯한 산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유엔은 세계에서 내는 '분담금'으로 운영이 된다. 우리 대한민국이 유엔에 기여하는 분담금은 세계 11위 정도이다. 그런데, 현재 유엔(산하기구)포함에서 일 하고 있는 한국인의 숫자는 세계 192개국 기준으로 39위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 국회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엔(산하기구포함)에서 근무 하고 있는 한국인은 대략 500명 정도 이다.

출처 : 공감코리아

#분담금은 11위인데, 일하고 있는 한국인의 수는 39위, 한국인 국제 공무원 전망 밝아. .  

한국인 국제공무원의 수요가 충족이 안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인에게 있어 국제기구 취업은 '블루오션'이다. 앞으로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확대 하기 위해서 정부가 유엔에 기여할 분담금을 늘린다고 하니, 그 전망은 더더욱 밝다.

그런데, 왜 한국인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적을까?

첫째, 무엇보다 홍보 부족이다.

국제기구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오랜시간의 준비기간이 필요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졸업 할때쯔음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를 접하거나, 아예 졸업 할 때까지도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기구 취업 준비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능통한 어학실력과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짧은 시간 준비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제기구에 진출 하기 위해서는 진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 하다. 고로 대학교 초년생들에게도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주기적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한국인들은 '영어'에 약하다.

한국은 영어가 공용어가 아닌 나라다. 즉, 영어가 모국어 이거나 공용어인 국가에 비해 영어 능통자들이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다. 고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국제기구에 진출 하기 위해서는 '언어'라는 관문을 통과 해야하고, '전문성'이라는 '벽'을 넘어야만 한다.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공용어인 사람의 경우, 관문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들은 '벽'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관문을 통과하고 '벽'을 동시에 넘어야 하기 때문에 국제기구 진출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 진다. 고로, 외교관의 자녀나 외국에서 유학을 했던 소수의 사람들만 국제기구에 진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이는 '그림의 떡'으로 비춰지기 쉽다.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것은 많은 논의가 되어야할 사안이니, 일단 첫번째 이야기 했듯이 어렸을 때 부터 학생들이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게 하여 능동적으로 그들이 '영어'를 공부 할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국제 기구에 대한 정보를 주고, 제 손으로 유엔 채용 공고를 보게 해야한다.  채용 공고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으니, 한 번 보고 충격을 먹게 해야 한다.

미래에 내가 세계평화를 위해서 일 할 유엔이라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학실력'은 반드시 충족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 함에 있어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명문대 가야 하니까 영어 공부해라 하기 전에, 그들에게 먼저 가슴 떨리는 꿈을 심어 줘라. 스스로 깨달아 공부 할 때, 공부가 재밌어 지고, 깊이가 깊어 지는 법이다.

셋째, '그림의 떡' 이라고 생각해 '먹기'를 포기해 버린다.

국제기구는 왠지 모르게, 우리에게 무언가 높은 벽으로 다가온다. 뭐 신문에 나오는 사람 보면 '영어'는 기본에 다가 죄다 하버드, MIT 석박사 출신 뭐 이런 사람들이란다. 그리고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를 보러 유엔 사이트에 들어 갔더니 죄다 영어다. 이런 와중에 학생들이 드는 생각은? OTL.

고로 국제 기구 진출에 대한 다양한 루트를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 현재 유엔 산하기구에서 일하는 약 500명의 국제공무원들은 저마다 다른 루트를 통해서 유엔에 들어 갔다. 몇몇 선배들은 자신이 국제기구에 진출했던 경험들을 외교통상부 홈페이지나, 외교통상부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고 있지만, 그것은 너무 소수다. 정부는 500명 모든 사람들를 인터뷰하거나, 수기를 받아 책으로 엮어 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하여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석에 의한 상시 채용(경력자) 프로그램이나 전문가 추천을 통해 입사한 사람들의 내용 보다는 JPO(국제기구초급전문가)나 UN산하 기구 인턴, 봉사단을 통하여 입사한 선배들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경력자 프로그램이나 전문가 추천제는 보는 학생들로 하여금 먼 훗날의 이야기로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고, 또 국제기구 취업을 먼나라 이야기로 생각 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