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수기
My career – #4 홍콩인턴 (1/2 - 인턴 구하기편)My story (취업후기)

2014.09.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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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턴 (1/2)

 

 

2학년 겨울 방학동안 여의도에서 한 인턴을 찾은 경험담에 이어, 이번에는 홍콩에서 외국계 투자은행부서 (investment banking division) 인턴을 구한 경험과 실제 인턴을 하면서 있었던 일 & 배운점 등을 올려보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턴을 구한 경험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미국으로 처음 유학을 왔을때 영어를 잘 못해서, 한학년을 낮춰서 유학생활을 했고, 또 군대까지 갔다와서 같은 학년의 친구들보다 세살이 더 많은 상태에서 복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뒤쳐지는거 같기도하고, 비싼 학비에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한학년 일찍 졸업하기로 계획을 잡았었죠. 그래서 2학년 여름방학이 다른 학생들의 3학년 여름방학처럼 정규인턴을 해야하는 중요한 여름이었습니다. 그래서 2010년 복학한 가을학기에 겨울방학동안 할 인턴을 networking 을 통해서 알아보는 동시에, 오는 여름동안 할 인턴을 알아봐야 했지요.

 

 

홍콩 금융계의 취업 현황을 제가 아는정도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알만한 모든 국제적인 금융사들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동양계학생들(유학생 + 2세)을 적극적으로 리크루팅 합니다. 물론 무조건 동양인일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홍콩이기에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동양학생들인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인턴할때는 모두 동양학생들 이었습니다. 또한 아시아의 언어(특히 Mandarin, 한국어)를 하면 일할때 여러모로 유용하기 때문에 동양학생들이 붙을 확율이 높습니다.

 

 

 

 

미국과는 다르게 홍콩은 특별히 네트워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하고 싶어도 거의 불가능 하겠죠. 그래도 조금의 기회가 있다면, 10월~11월 사이에 각 은행들이 뉴욕/시카고/보스턴 /런던으로 뱅커들을 보내서, information session을 합니다. 저는 그 당시만 해도 이런게 있는줄 몰라서 하나도 가지 못했지만, 실제로 가본 학생들의 이야기를 나중에 들으니, target school로 오는 info session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와서 뱅커들과 애기하기가 더욱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해당 도시에 살거나 날짜가 맞으면 안가는것 보다는 가는게 좋겠죠..

 

 

 

네트워킹 없이 어떻게 면접자를 뽑냐면, 그냥 서류만 봅니다. 그말은 학교이름, 전공, 성적, 다른 인턴 경험 정도가 되겠네요.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인턴들 모두 target school급에서 오는것 같았습니다. 전공은 미국과 달리, 경제/경영을 더 선호 하는거 같고, 성적 (GPA)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것 같았습니다. (같이 인턴하는 애들중 공부 잘하게 생긴 애들도 많았고, 그냥 여기저기서 듣기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인턴 경험은 물론 많고 더 관련된 인턴일수록 좋겠죠. 저같은 경우 지원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해야하는 11월까지 인턴 경험이 없어서, 제 레쥬메에는 군대 경험이 달랑 이었죠.. 그나마 학교 활동과 통역병으로 한 군대 경험, 그리고 Curious George 블로그를 최대한 부각 시켰습니다. 다행이도 성적 및 전공(경제)은 적정수준은 된거 같네요.

 

 

 

이렇게 11월초까지 모든 은행에 지원을 마치면 은행마다 다르지만, 보통 몇일 내로 인터넷으로 시험을 보라고 합니다. 시험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요 (영어 잘 하는 가정하에), 은행마다 시험이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12월 초/중순부터 전화 인터뷰를 하자고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저는 레쥬메의 취약함(;;) 때문에 한군데에서 밖에 연락이 안왔지만, 주변에 홍콩으로 간 친구들의 경험까지 같이 참고하여 쓰자면, 12월 초/중순에 전화면접을 보통 2차, 많으면 3차 까지 보게됩니다. 저는 인터뷰가 적어서(?) 다행이었지, 친구들은 하루에도 2~3군데씩 인터뷰를 보더군요. 이떄 전화로 만나게 되는 면접관은 보통 신입에서 중견급 정도고요, 질문은, behavioral (인성)과 금융관련 지식 모두 물어보는거 같은데, 저는 운좋게도 인성관련 질문이 많았습니다 (당시 특히나 금융전문 지식이 부족했기에..). 홍콩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뱅커분들이 해외 경험이 있는분들이어서, 유학생활, 외지 생활 관련애기를 하기도 편합니다. 현지인같이 대화/행동해야하는 뉴욕인터뷰와는 조금 다른점이죠.

 

당시 인터뷰 준비가 많이 안되있던 저는 한국에 있는 유학생 친구나, 영어하는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WSO 자료 등을 사용해서 벼락치기로 준비를 했습니다. 전화로 하는 인터뷰라 예상 질문과 간단한 답변을 앞에두고 부모님한테 절대로 저를 찾지 말라고 당부한 후 방에서 덜덜 떨면서 인터뷰를 한 기억이 남네요..

 

 

 

어쨋든 이렇게 전화 면접을 잘 보면, 1월 중순/말까지 뉴욕에서 인터뷰가 잡힙니다. 그 사이에 답장이 조금 늦어서, 당시 저는 안된줄 알고, 한국에 사모펀드나 작은 투자자문사에 인턴 지원서를 쓰고 있었죠.

 

 

뉴욕에서의 면접은, 실제로 홍콩 뱅커분들이 인터뷰를 하로 뉴욕까지 옵니다. 인터뷰 당일 아침에 Citi 뉴욕 빌딩 일층에서 손에 땀을 쥐며 기다리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당시 실제 인터뷰 경험도 완전 처음인 데다가, 사전 연습도 덜되서 불안했죠. (이번 봄에 인터뷰랑은 많은 차이가..) 그래도 같이 면접을 보러온 학생들 (대부분 중국계 유학생들 이더군요)과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긴장을 좀 풀었습니다.

 

 

 

저의 인터뷰는 Vice President와 Managing Director이렇게 두분과 봤습니다. 이번에는 전화와는 달리 금융 전문지식도 많이 물어봐서 좀 힘들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Vice President분이 Brain teaser식의 질문도 많이해서 식은땀 흘리면서 대답했던 기억이... 그나마 Managing Director분은 조금 더 편안하게 대화 할수 있었던거 같네요. 인터뷰 보고나서 다른 면접자들도 너무 준비 잘되보이고 해서 별로 자신은 없었지만 기분은 개운하더라고요.

 

 

 

결과는.. 뉴욕 Citi 오피스에서 면접을 보고 저녁에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들었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뉴욕을 뜨기전에). 별로 기대없이 ‘최선을 다했으니 됬다’라는 생각으로 편히 자고 있었는데 얼떨껼에 전화 받아서 합격됬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이렇게 운과 노력에 힘입어 전역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제 목표에 더 크게 한걸음 다가간거 같습니다.

 

 

이거 쓰면서 생각해 보니까… 정말 이때 어떻게 붙어나 싶네요..

 

 

 

 

 

 

 

 

*** 이번에 제가 컨설팅을 제공한 국내파 대학생(SKY아니고, 연줄도 없음)이 홍콩에 있는 투자은행 여름인턴에 합격했네요! 조만간 관련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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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을위한 Wall Street 커리어 컨설팅:

  1. Q&A #1: 컨설팅에 대한 overview
  2. Q&A #2: 컨설팅에 대한 추가 설명
  3. 토론: "한국 유학생들의 해외 top tier firm취업은 가능한가?"
  4. 2015년 Finance recruiting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배들!

 

한국인의 월가 취업 경험담:

  1. 금융에 대한 관심
  2. IB취업을 위한 학교활동
  3. 인맥없이 첫인턴 구하기
  4. 홍콩 IBD 인턴 (1)
  5. 홍콩 IBD 인턴 (2)
  6. 나의 첫 info session
  7. 뉴욕 IBD 인턴쉽 리쿠르팅
  8. 뉴욕 vs.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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