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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미국에서 IT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은

"미국에서 IT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 아닐까 한다.

나도 그동연 여러가지 생각을 해오면서 결론을 내렸는데 답은 역시나 하나였다.

'남과 달라져라'

라는 것이다.

남과 다른 내가 되라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직장인이 된 사람들은 언제나 남과 비슷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이 가장 큰 판단 기준이었다. 다른 사람이 무언가 하면 나도 그 무언가로 무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체 실력의 평균'이 올라갈지는 모른다. 즉,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이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또는 사람을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런식의 사고방식은 자신만의 기술을, 남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지 못함을 뜻하는 것이다. 즉, 리쿠루터가 사람을 찾을 때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선택할 이유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각종 이력서 싸이트들을 보면 놀라겠지만 수천 수만개의 오픈 포지션이 있다. 즉, 자리가 없어서 취직이 어렵다기 보다는 '열린 자리에 내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취직이 어려운 것이다.

남이 나를 알게 하라

하지만, 남과 다른 기술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는 아쉽지만 100% 충분한 것이 아니다. 단지 50%의 필요조건을 만족시킨 것일 뿐이다. 다음 단계는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다. 또는 그 곳에 나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IT취업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엔트리 포지션을 찾고 있는게 아니다. 경력직을 찾고 있다. 미국에서 경력직은 보통 내부 직원 추천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직원이 이력서를 상사나 HR에 referral 해주면 검토가 된다. 그런 다음엔 폰인터뷰,온싸이트 인터뷰 등등의 단계를 거친다.

내가 누구고 내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적 사고 방식, 즉,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적지 않은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컨퍼런스나 각종 미팅에 참석했다고 가정하자. 그런 곳은 보통 특정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동일한 계통의 사람들이 주로 모이고 내가 나중에 이직을 하게 되더라고 결국은 같은 계통에 가게 된다. 이처럼, 같은 계통의 사람들을 두루 알 수 있는 기회는 없다.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이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레벨까지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어느 정도의 레벨이 되고 난 다음부터는 성격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벌어진다. 컨퍼런스에 가도 여러 사람과 재밌게 대화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혼자서 음료수와 머핀만 먹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숙제를 게을리 하지 마라

미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를 포함한 immigration 에 관련된 규정을 본인이 잘 알아야 한다. 이 부분은 혼자서 사전에 충분히 알아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미국 영사관에서 취업 비자 관련 규정을 확인해 보고 스스로 충분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가끔 인터넷에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을 보게 되면 안타깝다.

'What' 종류의 질문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what을 정복하게 되면 그 다음이 how류의 질문이 스스로 생기게 마련이다. how은 종종 실제 경험적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각종 게시판을 참조해서 가능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해 놓은 것이 필요한다.

미리미리 계획해라

미국 사람들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참 느릿느릿하고 손재주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무엇을 하려고 하면 참 일찍부터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습관이 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IT취업을 하려면 여러가지 루트가 있다.

1 한국대학->미국 취업
2 미국대학->미국 취업

3 한국대학->한국석사->미국취업
4 한국대학->한국박사->미국취업
 
5 한국대학->미국석사->미국취업
6 한국대학->미국박사->미국취업

7 미국대학->미국석사->미국취업
8 미국대학->미국박사->미국취업

1-4와 5-8은 H1(미국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과정이 약간 다르다. 5-8은 미국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비자를 받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수월하다.

좀 더 설명하면, 미국 취업비자는 '일년에 몇 명' 형태로 주어진다. 즉, 티오 시스템인 것이다. 티오가 다 차면 1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5-8만을 위해서 별도의 티오가 있다. 이 티오는 약간 여유가 있어서 서둘러서 신청하면 거의 문제 없이 받을 수 있다.

위의 분류는 비자를 받을 때 뿐만 아니라, 영주권 신청에 들어갈 때도 영향을 미친다. 잡 포지션이 박사학위를 필요로 하느냐(EB3), 석사 학위를 필요로 하느냐(EB2), 학사 학위를 필요로 하느냐(EB1)에 따라서 영주권 신청 절차 및 영주권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달라진다. 단, 영주권 처리시 학위를 어느나라에서 했느냐는 중요치 않다.

즉, 5-6년 후에 어떤 절차를 밟게 될지가 지금 나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미리 계획하에 오늘을 준비해야 한다.

너무 기본적인 내용에 치주친 글이긴 하나 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이 다르고 개인의 구체적인 골이 다른 상황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것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조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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