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어학원 대표원장 박영준

Q: 미국에서 12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미국 대학교에 지원할 때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를 사용하려 합니다. 2011~2012년도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려는데, 올해부터 변경된 것도 많고 예상 밖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자세하게 작성법을 알려주세요.

A: 올해부터 컬럼비아대가 공통원서 사용을 결정하면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교가 공통원서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주립대학인 미시간대도 공통원서 사용을 결정했다. 1975년부터 미국대학입시에 사용된 공통원서는 현재 400개 이상의 미국 대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공통원서의 작성법을 온라인 페이지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내 대학교 페이지(My Colleges): 공통원서를 이용해 지원할 학교를 결정하고, 지원할 학교를 지정한다.

―미래계획 페이지(Future Plan): 이전 페이지에서 지정한 학교를 수시(Early Decision or Early Action)로 지원할지, 정시(Regular Decision or Rolling)로 지원할지 결정한다. 재정보조는 유학생의 경우 지원 자격도 없고, 가끔 있어도 합격률이 많이 떨어지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풀타임(Full Time) 학생으로 지정한다.

―지원자 페이지(Applicant): 이름은 여권에 있는 공식 이름을 사용한다. 원래 주소(Permanent Address)는 한국 집주소를 사용하고, 현재 우편물주소(Current Mailing Address)는 유학생의 경우 현재 머무는 주소를, 한국에서 준비하는 학생은 집주소를 사용한다.

―인구통계(Demographics): 출생지를 정확하게 입력한다.

―가족(Family): 부모님의 직업, 출신 학교, 전공, 졸업연도 등을 정확하게 작성한다. 형제·자매 출신학교도 입력한다. 가족의 출신학교에 지원할 경우 입학에 유리할 수 있다.

―교육(Education): 현재 재학 중인 고교 정보 및 학교 카운셀러(College Counselor)의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한다.

―학업(Academics): 올해부터는 본인이 직접 성적을 입력할 수 있다. 카운셀러와 상의해 등수(Ranking)와 성적(GPA)을 정확하게 입력한다. ACT와 SAT 시험을 여러 번 응시했을 경우에는 가장 잘 본 시험점수를 입력하면 된다.

―활동(Activities): 올해부터는 학과 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과 일 경력(Work Experience) 리스트를 작성하는 칸이 하나로 통합됐다.

―에세이(Writing): 짧은 에세이(Short Answer)는 150자로 앞 페이지에 언급된 학과 외 활동 중 하나를 지정해 작성한다. 본인의 경험과 느낀 점을 쓴다.

―보조원서(Supplements): 지원학교마다 추가로 작성해야 하는 원서가 있을 수 있다. 추가 에세이는 공통원서의 에세이와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지불(Payments): 원서작성이 끝났으면 제출(Submit)하고 원서대(Application Fee)를 지불한다.

―학교형식(School Forms): 모든 추천서는 공통원서에 입력된 선생님의 이메일로 전달된다. 각 선생님 이메일 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자료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2/20100822003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