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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일본취업 이렇게 성공했다_

국내파 10인의 해외취업 성공기
회사가뽑을수밖에없는취업의고수들

2009/09/30 18:20

복사 http://blog.naver.com/wisdomhouse7/90288154


즐겁게 일하며 재밌게 사는 도쿄는 언제나 맑음 『국내파 10인의 해외취업 성공기』

③_도쿄의 IT개발자 박혜원

 

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 재학 시절, 교수님의 추천으로 10개월 과정의 중앙일보 IT취업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2005년 1월 일본 C회사에 입사하여 NTT Communication 사원관리 프로그램 개발, 닛코증권 투자신탁부분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3년 후 금융·의료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전문회사로 이직하여 시스템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IT과정에서는 C언어와 자바JAVA 및 오라클 등을 배웠고, 과정이 끝날 즈음에는 조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결과를 평가받았다.

총 10개월 과정의 교육기간이 끝나갈 무렵엔 일본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와서 회사 설명 등을 해준다, 그리고 그후에 자신이 선택한 회사, 혹은 교육기관 담당자가 추천한 회사의 입사 면접을 치르게 된다.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일본어능력시험이나 JPT 같은 공인성적은 필수이다. 공인성적이 없어도 면접을 통해 자신의 일본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입사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파견을 주된 업무로 하는 IT회사의 경우, 고객회사로 파견 나갈 때마다 이력서에 명시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필수인 셈이다.   

 

 

 

 

 

나는 처음엔 일본어능력시험 2급을 땄지만 취업 후 1급을 취득하였고, JPT시험도 치렀다. 입사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나는 일본어능력시험 2급이었지만 고득점이었기 때문에, 어학 실력이 인정된 경우였다고 한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취업하려면, 일단 일본어능력시험 1급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2006년쯤부터 IT일본 취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내가 준비할 당시보다 IT취업 교육기관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적어짐에 따라, 지금은 교육기관도 다시 줄어들고 과정을 수료하더라도 취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교육기관에만 의지하기보다는, 언어든 IT자격증이든 다른 무엇이든 능동적으로 본인의 경쟁력을 높여서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일 것이다.

 

  

 

 

 

파견근무 필수인 IT기업, 고객사 면접이 더 중요했다

사실 국내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으로 IT취업을 하는 경우, 일본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회사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면접 시 일본 회사의 면접이라기보다는 한국 회사의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보아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 온 뒤 이직을 하거나, 곧바로 일본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에는 면접을 결코 쉽게 여길 수 없으며 일본식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주변 사람의 경험담을 빌리자면, 일본 기업의 면접은 3차까지 치러지는데 업무와 관련된 기본 지식과 지금까지 해 왔던 일 그리고 포부, 회사를 위한 제안 등이 주요 주제다. 내 친구의 경우 일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면접을 봤을 때, 그 회사가 한국에 진출하게 되는 경우 본인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 회사가 본인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회사를 설득한 셈이다.

 

또 면접 시 일본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기도 하는데, 외국인이라고 특혜를 기대하기보다는 현지인과 동등한 자세로 당당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고 일본어를 잘 못할 경우에는 맡은 작업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어울리는 회사생활 자체에 어려운 점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는 회사로서도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계 기업에 입사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IT분야는 대부분 파견근무를 하게 되므로, 파견근무를 나가기 전에 고객회사의 면접을 보게 된다. 나 또한 그런 경우였는데, 파견회사 면접이라고 해서 쉽게 보아서는 절대 안 된다. 가장 긴 면접의 경우 두 시간이나 걸렸을 정도이다. 면접이 시작되면, 우선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한다. 프로젝트의 내용과 본인의 참가단계, 자신이 맡은 분야 등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설명이 끝난 후부터는 면접관의 질문이 이어지는데, 면접관은 적게는 2~3명부터 많게는 5~6명이나 된다. 회사간부, 프로젝트 책임자, 영업사원 등으로 구성되며 이는 국내에서 대기업 취업 시 치르는 면접을 능가하는 수준이니 절대 쉽다고 말할 수 없다.

 

질문은 주로 앞서 설명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것인데, 간혹 작성한 소스의 스텝 수, 테스트 건 수 등 아주 상세한 내용까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질문의 의도는 프로젝트의 규모와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초창기에는 ‘내가 꼭 이런 것까지 외워서 면접을 보아야 하는 건가?’ 하는 짜증 섞인 의문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참가하게 될 프로젝트의 작업에 대한 경험성과 지식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만일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라거나, ‘아직 경험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겠다’라는 식으로 자신감과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때로는 자신이 담당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컴퓨터를 준 뒤 일정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거나 소스를 읽었을 때 한 시간 안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경우도 있다. 또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왜 일본에 왔는지 일본에 온 지는 얼마나 됐는지 질문해 오는 경우도 있다. 언젠가 한번은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 관심이 있었다고 얘기하던 중 면접 중간에 만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면접관은 어떤 작가가 왜 좋은지 등 자신이 더 많은 얘기를 하여 면접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적도 있었다.

 

간혹 수주받은 프로젝트 사이에, 회사가 여러 단계 걸쳐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각 고객 회사의 면접을 단계적으로 다 거쳐야 하는데, 정말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다. 예를 들어, 갑을병정 중 자신의 회사가 가장 마지막 회사인 ‘정’이라면 병과 을 그리고 갑의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치게 되는 식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므로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방법이다.

위즈덤하우스 『국내파 10인의 해외취업 성공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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