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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국제기구 취업? '뜻 있는 곳에 길이..'
신명재 IEC SMB 이사 이야기 ⋯  전문소양 갖추는 것이 중요

 

UN-IMF-OECD '국제기구 취업' 이렇게 하면!
어진아

글로벌화와 함께 UN, IMF, OECD 등 국제기구에 취업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에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여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가 열려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6대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직원 비중은 0.75%(146명)에 불과하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빈약하다. 이에 신명재 현 IEC SMB 이사를 만나 국제기구 취업의 모든 것을 들어보았다.

"국제기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 외에도 매우 많다. 그 기구 내에도 여러 분야가 있으니 일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정하여 목표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1978년 국가기술고시를 준비기간이 2년도 채 안되어 합격하여 지식경제부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국제연합(UN)과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5년 간 근무를 하였다. 정년까지 보장 되는 공무원의 길을 포기하고 치열한 국제기구로 길을 바꾸게 한 UN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국제기구의 일은 프로젝트형식으로 진행된다. 나의 예를 들어보면 UN의 무역국에서 근무하였다. 무역국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하는 것이 목적 중 하나이다. 유엔 자체 예산도 있지만 사업 계획을 알려 각 나라에서 펀딩을 받는다. 또 OECD국가는 회비 말고도 기부금을 내는데 이 자금을 가지고 프로젝트가 성립되는 것이다. '동남아 국가나 개도국의 경제 환경을 조사하여 투자를 잘 하려면 어떤 것을 개선해야 할까' 등을 조사해서 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본인이 직접 운영한다.

더 매력적인 것은 담당하는 프로젝트만 잘 수행하면 그 외 해야 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자기 고유 업무 외에 잡무가 많이 있지만 유엔에서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 두 세 개 정도만 잘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일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자기 일정을 탄력적으로 짤 수 있다."

"토익, 토플 점수보다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필수"


"유엔에서 사용되는 공식 언어는 영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다섯 개다. 모두 공식 언어이기 때문에 총 회의장에서는 다섯 개 국어를 다 사용하여도 통시통역사가 통역을 해주기 때문에 무관하다. 그런데 보통 소모임이나 규모가 작은 회의에서는 영어가 공식 언어이므로 영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보통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실수를 범하는 것이 여기에서다. 국제기구에서는 채용 시 영어시험 점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가능한가를 본다. 따라서 일상 회화는 물론이고 전문 분야에서의 지식까지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취업 방법은 여러 가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국제기구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유엔에서 공석이 생기면 직접 채용하는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분야 별 채용 인원과 자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외교통상부에서 유엔 요원을 뽑는 시험인 JPO(Junior Professional Official)에 응시하는 것이다. 국제기구의 직원 수는 나라 별로 그 비율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항상 'under TO'이다. 이는 국제기구에서 일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인도, 파키스탄 등 타국 사람들이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기구에 갈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그러나 자격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공무원이 되면 국제기구에 파견 갈 일이 많다. 나도 이 방법으로 UN에서 일을 하게 된 경우이다. 파견을 나가서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면 정식 직원이 되어 더 많은 일을 직접 할 수 있다.

나의 좌우명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이다. 어떤 일을 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만 있으면 그 길이 조금 돌아가고 조금 멀지라도 결국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영어 공부는 기본이고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추라고 말해 주고 싶다. 더 나아가서 국제 사회에 기여한다는 봉사정신이 있어야 근무할 수 있다. 그리고 매너를 국제적으로 갖춰야 한다. 그들은 국제기구 직원이기 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hinmoongo.net/sub_read.html?uid=38686§ion=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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