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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수기

 


스펙이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지방 4년대 일문과 졸업 후 일본어를 제대로 못한다는 후회감이 들어 일본 유학 결정 

3년간 요미우리 신문장학생으로 신문 돌리면서 어학교 다니고 도쿄전자 전문학교 입학 

컴퓨터 네트워크과 입학하여 공부하다 6개월남기고 중퇴 

신문돌리다 왼 무릎 연골이 나가서 더이상 신문을 못돌리게 되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일본에서 어떻할까 고민하다가 작년 9월말 한국 귀국 

몸좀 추스리면서 쉬었습니다 

한 두달 지나다 보니 집에서 취업에 관한 무언의 압박에 취업사이트 들락날락 거리며 취업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왠지 모르게 취업에 관해 그렇게 압박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지나면서 한살 더 먹으니 틀리더군요 

여자친구도 일본에서 1월말에 돌아온다고 하고 

그때 까지 취업 못하고 빈둥빈둥 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미안하고 해서

1월 초부터 준비했습니다 

남들은 토익이다 회화다 뭐다 해서 많이들 준비하는 것 같았지만

전 토익 한번 본적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JLPT1급 딴거와 한국 들어와서 한번 쳐본 JPT 800점정도 나온게 전부였죠

거기에 일본어 잘 알아듣고 말할줄 아는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워드 엑셀 잘 못합니다

물론 자격증도 없구요 

다만 무언가 하나 시작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그걸 증명할수 있는게 바로 일본에서 3년간 신문 장학생으로 일해온거였죠 

일본내에선 신문장학생 하면 굉장히 성실한 사람으로 생각해 줍니다

그걸 3년 해왔다는건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거였죠

 

취업사이트에 보잘것 없는 이력서와 자소서(일본어 자소서 포함) 중소기업 4군데에 지원했습니다. 

그 중 2군데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같은 날짜에 오전 오후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전날 몸살이 심하게 나서  면접 준비라는 것도 못하고 당일에 그냥 갔습니다.

날씨는 어찌나 추운지 덜덜떨면서 면접보러 갔었죠. 

부천에 있는 작은 무역회사였습니다.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면접을 일본어로 지원하니 일본어가 안되는 사람은 지원하지 마세요. 라는 문구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참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에서 나 뽑아 주겠구나..란 생각이 그냥 막연히 들더군요

면접비도 만원 주시고, 다음날 연락 주신다는 말씀에 바로 집으로 오는 버스에 탔습니다.

 

오후 면접은 몸도 너무 않좋고 날씨도 추워서 못가겠다는 연락을 드렸습니다. 

결국 취업하게 되었고 취업 3일만에 일본에서 전시회가 있어 3박 4일간 전시회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본쪽에 있는 회사에 연수와 있습니다. 

평균 수면시간 3시간 정도에 하드하게 일을 배우고 있으나 전혀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나도 커진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연봉2000에 연수 끝나고 한국 돌아가면 차한대 마련해 주신다고 했고 주유비도 물론 회사에서 다 지원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상여금은 알아서 잘 챙겨 주신다고 했고, 남들이 2000은 너무 적은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현재가 아니라 조금 앞을 내다보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아이템 자체가 좋아, 국내에서의 수요에 공급이 부족할 지경입니다 ㅎㅎ 

그래서 일본내 공장에 와서 밤잠을 못자며 제품 생산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고 있구요 

일본의 회사에서 국내에 공장도 올릴 계획중이고 공장 올라가면 책임자 급으로 올라갈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중소기업 작다 연봉짜다 일 힘들다.. 이런저런 생각에 대기업 노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작은데서 일 많이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이 될지 두달이 될지 잘 모르는 일본 연수이지만 여기서 확실히 배워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두서없이 써내려 간 글 마칠께요 

아 어제 같이 밤새 일한 다카츠상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ㅎㅎ

이상 발전하는게 보인다고 그러더군요 

그동안에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더군요 

정말 매일 3시간 이상 잔적도 없고 

어제는 밤샘 작업에 지금 완전 비몽사몽에 뭐라고 써나가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취업준비를 하는데 쉽지 않다며 상담해오는데 

취뽀가 생각이 나더군요 

저 같은 사람도 취업할 수 있다는걸 보셨으니 

모두들 화이팅!!! 하세욧 


출처 : 취업뽀개기 http://cafe.daum.net/breakjob/D2y/4437   작성자 : 카타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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